드라마 ‘닥터로이어’로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소지섭 / 51K 제공
드라마 ‘닥터로이어’로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소지섭 / 51K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닥터로이어’로 내년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 ‘닥터로이어(Dr.Lawyer)’(연출 이용석, 극본 장홍철)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그 수술로 하나뿐인 가족과 연인을 모두 잃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가 만나 벌이는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SBS ‘해치’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일지매’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과 OCN ‘미스터 기간제’를 집필한 장홍철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지섭은 극 중 한때 천재 외과의사였지만, 지금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주인공 한이한 역을 연기한다. 한이한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과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 보드(double-board)’ 천재 외과 의사다.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생각한 수술에서 환자가 죽게 되며 의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이후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변신해 자신을 둘러싼 4년 전 의문의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성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본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소지섭 / MBC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처
김본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소지섭 / MBC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처

특히 소지섭은 ‘닥터로이어’로 MBC ‘내 뒤에 테리우스’(2018)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행보에 나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그는 전직 NIS 블랙 요원 김본 역으로 화려한 액션은 물론, 정인선(고애린 역)과의 ‘로맨스 케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고 시청률 10% 돌파를 이뤄냈다. 이에 그가 ‘닥터로이어’로 MBC의 시청률 부진을 또 한 번 끊어낼지 주목된다.

나아가 소지섭이 SBS ‘카인과 아벨’(2009) 이후 12년 만에 외과의사 가운을 다시 입고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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