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모바일 신작 개발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해온 크래프톤은 신작 라인업을 보강하고 단기간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는 모바일 타이틀로 자리잡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모바일 신작 개발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해온 크래프톤은 신작 라인업을 보강하고 단기간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는 모바일 타이틀로 자리잡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크래프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크래프톤이 출시 예정 신작을 공개했다.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 개발 및 출시 소식 외에 별다른 차기작 출시 소식이 부재했던 가운데 신작 라인업을 보강하고 단기간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는 모바일 타이틀로 자리잡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크래프톤이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에서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캐슬 크래프트’를 5일 전격 공개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규칙을 갖춘 캐슬 크래프트는 실시간 이용자 간 대전(PVP)을 통해 본인의 영역을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실시간전략(RTS) 모바일 게임이다. 

다양한 영웅 지휘관과 유닛 카드로 본인만의 부대를 구성해 상대의 진형을 파괴하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PVP 외에도 △협동전 △모의전투 △친선전 △전술훈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연맹전’, ‘지역 점령전’ 등 길드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지난 6월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소프트 론칭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끌어내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소프트 론칭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별다른 신규 IP 소식 없이 기존 배그 IP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 개발 소식들을 알려왔다. 지난 2일에는 인도 시장을 겨냥해 ‘배그 모바일 인도’를 출시했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배그:뉴 스테이트’ 개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배그:뉴 스테이트는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와 다양한 생존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IP를 확장하는 차원으로 신작 개발 및 출시 소식을 알려온 크래프톤은 캐슬 크래프트로 장르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동안 배그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 및 서비스하며 장르 다양성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 및 성장동력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캐슬 크래프트 개발을 맡은 라이징윙스는 독립 스튜디오 피닉스와 딜루젼 스튜디오가 통합해 설립된 스튜디오로 캐주얼 장르의 ‘킹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시키는데 성공한 경험이 있다. 이에 크래프톤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타이틀로 만드는데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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