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하반기 분양 시장에 불을 지핀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하반기 분양 시장에 불을 지핀다. /DL이앤씨

시사위크=송대성 기자  ‘로또 분양’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가 흥행을 거둔 가운데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하반기 분양 시장의 포문을 연다. 

DL이앤씨는 이달 강동구 고덕강일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고덕강일 3지구 10블록에 들어서는 강일 어반브릿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총 593가구(전용면적 84㎡ 419가구·101㎡ 174가구) 규모다.

지난 3월 개통한 5호선 강일역 역세권에 위치한 강일 어반브릿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서울양양고속도로(강일IC)·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워 교통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단지 인근에 강솔초와 강명초, 강명준, 한영외고, 배재고 등이 자리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전체 물량의 50%는 서울시 2년 이상 연속(해당지역)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서울 2년 미만과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더욱이 강일 어반브릿지는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 시세보다 낮게 분양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라 ‘로또 분양’으로 불린다. 특히 전용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청약자와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을 통해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 ‘로또 분양’ 이어지는 하반기

하반기에는 강일 어반브릿지 외에도 ‘로또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인근에 건설 중인 ‘래미안 원페타스’도 주목할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이 지어지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총 641가구 중 2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는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총 세대수 1만2,032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원베일리에 이어 청약 만점 통장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평균 가점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메이플자이’와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아크로 파크브릿지’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