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굿즈 사업에 나서는 분위기다. 자사의 IP 기반 굿즈 사업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수익성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각 사
국내외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굿즈 사업에 나서는 분위기다. 자사의 IP 기반 굿즈 사업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수익성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각 사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국내외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굿즈 사업에 나서는 분위기다. 자사의 IP 기반 굿즈 사업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수익성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외 게임사들은 자사의 IP를 기반으로 한 굿즈 판매 온라인샵 오픈 소식을 알리고 있다. 지난 7일 그라비티는 자사의 대표 IP ‘라그나로크’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 굿즈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라그나로크 굿즈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오프라인에서 한정적으로 선보여왔던 굿즈 및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는 △포링 무드등 △머그컵 △우산 △핀 버튼 △노트 등 23종의 굿즈와 라인 이모티콘 3종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사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1주년을 기념해 ‘라그나로크 몬스터 랜덤 피규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LCK샵’을 오픈했다. LCK샵은 캐릭터 및 브랜드 라이선스 전문업체 더블유아이 관계사 주식회사 쑈랩과 함께 운영하며 라이엇 게임즈는 LCK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계식 키보드와 초경량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 굿즈를 비롯해 △명함지갑 △마스크 △텀블러 △머그컵 등 오피스 제품과 어패럴 제품 등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LCK 참가 10개 팀의 IP를 기반으로 하는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넷마블,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자사의 IP 및 캐릭터를 기반으로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게임사들의 굿즈 사업 확장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IP 기반 굿즈 사업은 IP 영향력을 높일 수 있고 이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을 응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니즈가 반영된 굿즈들로 충성 이용자 확보에 용이하다고도 분석한다.

상품 개발, 플랫폼 구축 등 사업 전개를 위한 비용도 적지 않게 투입되지만 중장기적으로 각 사의 IP 영향력 확장과 충성 이용자 확보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국내외 게임사들의 굿즈 사업 확장 움직임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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