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는 9일 여의도에 위치한 IFC몰에 방문해 현장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여의도에 위치한 IFC몰에 방문해 현장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유통 현장의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9일 IFC몰에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이날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IFC몰을 찾아 방역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실시한 점검은 △유통시설 방역관리 현황 설명 △방역현장 의견 청취 △유통시설 방역관리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IFC몰은 여의도 내 대표적인 대규모 유통시설이다. 지난 6일 IFC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하 식당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자 방역 방침에 따라 영업종료 후 방역 및 소독 조치를 벌인 바 있다. 이날 IFC몰 측은 향후에도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방역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장마, 휴가철을 맞아 쇼핑객 증가에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유통시설의 여름철 방역관리 강화와 화제예방 및 근로자 건강관리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자부는 장마·휴가철에 대비해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3주간 ‘유통시설 방역관리 특별점검’을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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