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캠핑용 수입품에 대한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뉴시스
식약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용 수입식품과 식품용 기구에 대한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뉴시스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캠핑용 수입식품과 식품용 기구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 이번 검사는 캠핑 인구가 부쩍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것으로 식약처는 12일부터 23일까지 검사를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검사는 △소시지류, 베이컨류, 아이스크림류 등 축산물 △새우, 가리비, 장어 등 수산물 △석쇠, 가위, 집게, 일회용 접시, 그릇, 장갑 등 기구류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검사 항목을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총용출량 등으로 분류했다. 과거 부적합 이력이 발생했거나 위해우려가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해 반송·폐기할 예정이다. 이후 동일제품이 수입된 경우 정밀검사 5회를 실시해 ‘수입식품정보마루’에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향후 여름 휴가철, 김장철 등 특정시기에 급증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을 수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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