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신예 배우 채종협이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로 존재감 굳히기에 나선다.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연출 소재현‧이수현, 극본 이영숙)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을 배경으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아르바이트생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채종협은 극 중 순수한 매력을 지닌 아르바이트생 길용 역을 맡아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스토브리그’ ‘시지프스: the myth’에 이어 ‘알고있지만’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라이징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종협은 13일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측을 통해 “처음 드라마 대본을 접하고선 익숙하면서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이끌렸다”며 “살아가면서 한 번쯤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분들이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또 음식이라는 소재로 소원과 대가를 교환하는 방식이 재밌게 느껴졌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길용 캐릭터가 지닌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길용이는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고 들어 준다”며 “타인의 아픔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씨가 길용이의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말하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채종협은 “만약에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걱정과 고민들 그리고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들이 정말 이뤄어진다면 어떨지, 또 그에 따른 대가가 필수라면 나는 어떻게 할지에 대한 질문들을 한 번쯤 생각하면서 보면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오는 16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