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으로 오는 8월 시청자들과 만나는 차태현 / KBS2TV ‘경찰수업’
‘경찰수업’으로 오는 8월 시청자들과 만나는 차태현 / KBS2TV ‘경찰수업’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차태현이 ‘경찰수업’으로 오는 8월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의 작품이다.

무엇보다 ‘경찰수업’은 차태현이 KBS2TV ‘최고의 이혼’(2018)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지상파 복귀작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태현은 극 중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이자 경찰대학교 교수 유동만 역을 연기한다. 

유동만은 해커 출신 학생인 강선호(진영 분)와 함께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예상치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웃음과 눈물 가득한 성장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차태현은 묵직하고 강렬한 포스로 캐릭터를 소화,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예정이다.

유동만 역을 맡은 차태현 / KBS2TV ‘경찰수업’
유동만 역을 맡은 차태현 / KBS2TV ‘경찰수업’

차태현은 13일 ‘경찰수업’ 측을 통해 “‘경찰수업’은 ‘고생’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영과 정수정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가 함께 고생하고 있다”며 “힘든 와중에도 편안하게 웃으며 농담하고, 서로 의지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진짜 경찰대학교 학생 동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차태현은 “유동만은 때로는 학생들에게 쓴소리를 늘어놓아 언뜻 호랑이 선생님 같아 보이지만, 결국엔 그들이 경찰의 사명감을 가지고 올바르게 나아가는 것을 바라는 ‘멘토’로서의 면모가 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또 “유동만은 마치 ‘불도저’처럼 모든 현장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성격의 소유자”라며 “본인의 직감을 믿고 사건이 벌어졌을 때 몸이 먼저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덧붙여 유동만 역할을 어떻게 완성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은 “고생한 만큼 화면에 잘 담길 것 같아 기대가 된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경찰수업’은 오는 8월 9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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