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 중인 대형신작 ‘프로젝트 HP’의 담금질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국내 게임 시장에는 다양성과 새로움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가운데 넥슨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넥슨
넥슨이 개발 중인 대형신작 ‘프로젝트 HP’의 담금질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국내 게임 시장에는 다양성과 새로움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가운데 넥슨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개발 중인 대형신작 ‘프로젝트 HP’의 담금질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국내 게임 시장에는 다양성과 새로움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가운데 넥슨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넥슨은 오는 8월 5일 신규 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HP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프로젝트 HP는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으로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의 이용자가 근거리에서 전투하는 백병전 이용자간 대전(PVP) 액션 장르 게임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인 만큼 대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프로젝트 HP의 프리 알파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 알파테스트에서는 특수 효과를 가진 보조 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쟁탈전 ‘파덴’, 두 진영이 중앙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밀고 밀리는 힘 싸움을 펼치는 진격전 ‘모샤발크’ 등 16대16 방식의 두 가지 캐주얼 모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판타지 중세 전장에서 주요 거점을 놓고 벌이는 백병전을 포함해 회복, 근접 전투, 방어 등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6종의 병사, 전투 중 공적을 쌓아 일정 시간 강력하게 화신하는 영웅 캐릭터 4종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는 적지만 업계와 이용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찍 서비스를 종료한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듀랑고’를 개발한 이 디렉터의 차기작인데다가 최근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서비스해온 넥슨이 내놓은 PC온라인 신작이기 때문이다.

넥슨이 지난 몇 년간 기존 IP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힘을 실었지만 최근 신규 IP 확보, 멀티플랫폼의 급부상 등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이 급변하는 만큼 프로젝트 HP를 시작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데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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