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기존의 게임 서비스에 자회사를 통해 개발 및 축적해온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기존의 게임 서비스에 자회사를 통해 개발 및 축적해온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메이드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기존의 게임 서비스에 자회사를 통해 개발 및 축적해온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가 미르4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르4는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타이틀로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다. 

위메이드는 미르4를 한국어를 포함한 12개국 언어로 번역해 연내 170여개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 예정인 미르4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NFT와 FT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캐릭터, 재화 등을 통해 위메이드만의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경험을 쌓아온 만큼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미르4의 원활한 서비스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위메이드트리는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 △재신전기 포 위믹스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 등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올해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이용자 맞춤형 운영,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등 경쟁사들 대비 차별화된 전략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향후 출시할 블록체인 게임의 흥행을 견인하는데 활용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지난 3월 위메이드트리는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어비스리움 △피싱 스트라이크 △이카루스M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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