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6%P 하락했지만, 5주 동안 40%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3.4%P로 벌어지면서 4주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7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낮아진 41.5%(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17.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5%P 높아진 54.9%(매우 잘못함 40.5%, 잘못하는 편 14.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1%P 증가한 3.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7.0%P 하락한 40.7%(부정평가 55.2%)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1%P 내린 66.8%(부정평가 28.8%)를 기록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0%에 턱걸이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2.4%P나 급락해 30.4%(부정평가 64.8%)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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