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와 데브시스터즈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이 입증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지식재산권(IP)과의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컴투스와 데브시스터즈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이 입증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지식재산권(IP)과의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와 데브시스터즈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선다.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해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이 입증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지식재산권(IP)과의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투스와 데브시스터즈는 9일 ‘쿠키런:킹덤’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으로 프랑스, 독일,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 24개국에서 ‘쿠키런:킹덤’의 현지 서비스 지원 및 마케팅 업무를 컴투스가 맡게 됐다.

쿠키런:킹덤은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하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지난 1월 출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각각 최대 매출 순위 2위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상위 매출 순위에 오르며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컴투스는 자사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축적해온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쿠키런:킹덤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와의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과를 유럽 시장에서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하반기 아시아, 유럽 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일본에서는 오는 9월부터 쿠키런:킹덤의 현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유명 성우진 기반 보이스 콘텐츠를 게임에 적용하고 마케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인지도를 쌓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RPG 및 데코레이션 장르 이용자부터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 성우 및 인플루언서 팬층 등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 매출 확대 가능성도 업계에서는 높게 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1,054억원으로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28%였다. 국내 매출 비중이 70%를 웃도는 상황에서 일본, 북미, 유럽 등 각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른 해외 이용자 확보는 매출 비중 확대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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