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 입성 첫날,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롯데렌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렌탈카업계 1위인 롯데렌탈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 입성 첫날 장초반 성과는 기대치를 밑돌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롯데렌탈은 오늘(19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다만 상장 첫날 투자 열기는 다소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다. 시초가는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롯데렌탈의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1,500원 낮은 5만7,500원에 형성했다.

다소 아쉬운 시초가로 첫발을 내딛은 롯데렌탈은 이날 오전 장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공모가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큰 오름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기준으로 시초가보다 2.43%(1,400원) 낮은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렌탈은 국내 렌탈카 업계 1위 기업이다. 렌터카, 중고차 판매, 차량 공유 사업을 하고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냈다. 

롯데렌탈은 2분기 누적 매출 1조1971억원, 영업이익 1,103억원, 당기순이익 463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9% 늘고 당기순이익은 173.8%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상장 이틀 전, 이 같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피시장 데뷔 첫날엔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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