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에 출연하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계상‧고아성‧송선미‧권수현‧우현‧김뢰하‧윤경호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바이브 액터스, 스토리제이컴퍼니,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구
‘크라임 퍼즐’에 출연하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계상‧고아성‧송선미‧권수현‧우현‧김뢰하‧윤경호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바이브 액터스, 스토리제이컴퍼니,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크라임 퍼즐’이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9일 새 드라마 ‘크라임 퍼즐’(연출 김상훈, 극본 최종길) 측은 “‘크라임 퍼즐’이 오는 10월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 분)의 진실 추격 스릴러다.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진실 추적, 긴밀히 얽힌 두 이야기가 서스펜스를 자아내며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를 연출한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을 집필한 최종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윤계상과 고아성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먼저 윤계상은 유력 정치인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 역으로 분한다. 사건을 꿰뚫는 천재적 두뇌를 가진 한승민은 냉소적인 얼굴 뒤에 거친 모습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윤계상은 치열한 두뇌 싸움부터 처절한 육탄전까지 흡입력 있게 소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아성은 날카로운 직감력을 소유한 엘리트 형사 유희 역으로 변신한다. 유희는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극한의 혼란 속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인물이다.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이자 연인과 수사관으로 만나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판 위에서 사건의 실체를 향해 다가간다. OCN ‘라이프 온 마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행보에 나서는 고아성은 자신만의 색깔로 유희 캐릭터를 그려내 인생 캐릭터 경신에 도전한다.

얽히고설키며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윤경호는 유희의 조력자이자, 불같은 기질을 가진 불도저 형사 김판호 역으로 분해 극의 흡입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또 송선미는 피도 눈물도 없는 프라이빗 사교클럽의 대표 박정하로 분해 긴장감을 조율한다.

‘어비스’ ‘청춘기록’ 등에서 열연을 펼친 권수현은 처세술 좋고 출세욕 강한 엘리트 검사 차승재 역을 맡아 변신을 예고한다. 이 밖에도 우현이 한승민과 위험한 계약을 맺는 무기징역수 조성수로, 김뢰하가 검은 속내를 감춘 안림교도소장 김관호 역을 맡아 극을 탄탄하게 이끌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반전의 퍼즐을 완성해 나갈 배우들의 시너지는 완벽 그 이상”이라며 “정교하게 설계된 판 위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추격 스릴러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임퍼즐’이 올가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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