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정인선과 이준영이 ‘너의 밤이 되어줄게’로 만나,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인다.

SBS 새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연출 안지숙, 극본 유소원‧서정은) 측은 20일 정인선과 이준영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가짜 입주 주치의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정인선은 극중 따뜻한 천성의 소유자 인윤주 역을 연기한다. 인윤주는 타고난 말발과 친화력으로 외로운 할머니‧할아버지를 상대로 여행 가이드를 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우던 중 우연하게 사건‧사고에 휘말려 아이돌 밴드 ‘루나’의 숙소에 위장 취업하게 된 인물이다. 정인선은 ‘내 뒤에 테리우스’ ‘으랏차차 와이키키’ ‘아직 낫 서른’ 등 다수 작품으로 쌓은 내공을 토대로 인윤주 캐릭터를 소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이준영은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보컬 및 프로듀서인 윤태인 역으로 분한다. 윤태인은 어느 누구도 감히 뚫고 들어오지 못하는 자신만의 성에 갇힌 인물이다. 입주 주치의로 들어온 인윤주와 사사건건 얽히며 변화하게 된다. ‘굿캐스팅’ ‘제발 그 남자 만나지마요’ 등에서 활약한 이준영은 캐릭터가 지닌 귀여운 면모를 잘 살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다섯 명의 루나 멤버들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인윤주 역의 정인선과 까칠하면서도 귀여운 면모가 돋보이는 윤태인 역을 맡은 이준영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