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강원랜드와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웹보드 게임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강원랜드와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웹보드 게임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네오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네오위즈가 강원랜드와 협력을 강화하며 게임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웹보드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견조한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네오위즈가 주식회사 강원랜드와 게임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온라인 소셜 게임, 오프라인 슬롯머신 리소스 등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O2O)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시장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올해 초에도 사업 확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3월 네오위즈는 강원랜드가 자체 개발한 ‘케이엘 사베리’ 슬롯머신 10종에 추가적으로 5종에 대한 콘텐츠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네오위즈는 강원랜드가 개발한 슬롯을 향후 5년간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콘텐츠로 국내 및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향후에도 강원랜드와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 공동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경쟁사가 늘어나면서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부진으로 실적도 하락세를 보인 만큼 강원랜드와의 협업을 강화, 반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22일 구글플레이 기준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 매출 순위는 44위, ‘피망 뉴맞고’ 매출 순위는 73위로 각각 5계단 7계단 하락했다. 올해 2분기에는 모바일 게임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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