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분양에 돌입하는 충남 홍성의 '홍성 자이'. /GS건설
이달 분양에 돌입하는 충남 홍성의 '홍성 자이'. /GS건설

시사위크=송대성 기자  브랜드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대 건설사(2020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하반기 분양 일정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남은 3분기 동안 4만1,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총 1만7,830가구(21곳)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며,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에서는 1만179가구(12곳)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은 뚜렷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에 나섰던 단지 중 청약자가 많이 몰렸던 단지 상위 20곳 가운데 11곳을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더욱이 지난해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 117곳 중 109곳이 1순위 마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지난해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5%가 건설사와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GS건설은 이달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일대에 홍성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홍성 자이’를 선보인다. 총 483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84㎡와 128㎡로만 구성됐으며, 이중 128㎡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설계해 차별점을 뒀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천안레이크마크’는 충남 천안시 직산읍에서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면적 65㎡, 75㎡ 총 4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시 직산읍은 비규제지역으로 대출 및 청약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학익1동에는 SK에코플랜트가 9월 ‘학익 SK VIEW’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581가구 중 1,215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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