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이나 직장에서 배달을 통해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커피 소비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디야커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이나 직장에서 배달을 통해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커피 소비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디야커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이나 직장에서 배달을 통해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커피 소비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디야커피가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배달 주문 매출은 배달 서비스 도입 초기인 2018년 9월 매출의 약 123배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에 따르면 2018년 474개였던 배달 매장은 현재 2,664개로 크게 늘어나 전체 가맹점의 약 80% 이상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배달 누적 주문 건수는 367만여 건으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9년 연간 27만여 건에 불과했던 주문 건수는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작된 2020년 158만여 건으로 치솟았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문 건수는 179만여 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주문 건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시장 성장세에 커피 배달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 인기 메뉴는 △아메리카노 △1인 빙수 2종 △바닐라 라떼 △생과일 수박주스 △허니 카라멜 브레드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3년간 배달 서비스로 판매된 아메리카노의 양은 총 120만여 리터로 기록됐다. 특히 올여름 선보인 △팥인절미 1인빙수 △망고요거트 1인빙수 △생과일 수박주스 등 시즌 메뉴 3종은 지난 7월 배달 서비스 인기 메뉴 상위권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이커리 및 디저트군에서는 △허니 카라멜 브레드 △생크림 와플 △프레즐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김주예 본부장은 “배달을 통해 커피 및 음료를 주문하는 문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뉴 확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