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도수 3도,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 출시
저도주, 저칼로리, 저당 소비자 니즈 착안해 제품 기획

롯데칠성음료가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사진)’를 출시한다.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사진)’를 출시한다. / 롯데칠성음료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칼로리가 낮은 술’, ‘설탕(당)이 적게 들어간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증가한 것에 착안, 국내 주류 시장의 대표 주종인 맥주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 당(糖)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맥주 대비 3분의 1 수준 칼로리의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클라우드 하드셀처’는 500ml 한 캔의 열량이 85Kcal인 저칼로리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3도이며 천연 망고향을 첨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및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볍게 즐기는 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에 착안해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하게 됐다”며 “현재는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8월 말부터는 편의점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이번에 선보인 ‘망고’ 외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산수’를 뜻하는 단어인 ‘셀처(seltzer)’에 ‘hard’라는 형용사를 더한 ‘하드셀처(Hard Seltzer)’는 ‘탄산수에 소량의 알코올과 과일향을 첨가한’ 술로서 자기 관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20년까지 최근 5개년간 연평균 1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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