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콘솔 신작 '도깨비'를 글로벌 게임 시장에 공개했다. 콘솔 게임의 비중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고 북미, 유럽 등 대형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인 만큼 적극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콘솔 신작 '도깨비'를 글로벌 게임 시장에 공개했다. 콘솔 게임의 비중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고 북미, 유럽 등 대형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인 만큼 적극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펄어비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콘솔 신작 ‘도깨비’를 글로벌 게임 시장에 공개했다. 북미, 유럽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콘솔 게임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만큼 이번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2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게임스컴 2021’에서 개발 중인 콘솔 신작 ‘도깨비’의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구현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도깨비는 게임스컴 개막 행사인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소개됐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게임으로 순우리말의 게임명, 새로운 장르를 앞세워 펄어비스만의 개성을 담은 글로벌 신작이다. 현재 콘솔과 PC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트레일러에서 펄어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오픈월드를 차세대 신형 게임엔진으로 구현해 높은 자유도와 실감나는 액션을 선보였고 △케이팝음악 스타일의 ‘록스타’의 리믹스 버전 △한국적 요소인 한옥 건물 △해태상 등 다양한 한국적인 요소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전투 △이동수단 △소셜 액션 등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했다. 개성 넘치는 도깨비들과 로봇을 공격하는 장면과 일상의 도구들로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등 유쾌한 모습도 담았다.

펄어비스는 도깨비 등 콘솔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콘솔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북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PC온라인보다 콘솔 게임의 인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콘솔의 비중은 각각 38.4%, 37.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 기업 뉴주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게임 시장 매출 중 콘솔 게임의 매출 비중은 28%로 492억 달러(한화 약 57조2,7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도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펄어비스는 지속적으로 콘솔 타이틀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