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지만,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5.0%P였고,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36.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5%P 내린 37.1%였고, 광주·전라에서도 2.1%P 하락한 15.9%를 나타냈다.

반면 영남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대구ㆍ경북에서는 50%를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8%P 오른 44.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1.9%P 상승한 51.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9%P 낮아진 31.9%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이 3주 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5%P 하락한 23.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3%P 내린 26.4%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6.6%), 열린민주당(6.5%), 정의당(3.8%), 기본소득당(0.6%), 시대전환(0.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5%P 상승한 1.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3%P 증가한 11.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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