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 론칭 후 지속적 성장세… 2020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산(産) 와인 ‘트리벤토(사진)’는 작년 한 해에만 약 23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격적 판매가 시작된 2018년 대비 5배 늘어난 규모다.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산(産) 와인 ‘트리벤토(사진)’는 작년 한 해에만 약 23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격적 판매가 시작된 2018년 대비 5배 늘어난 규모다. / 롯데칠성음료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아르헨티나산(産) 와인 ‘트리벤토(Trivento)’가 연이은 호실적으로 국내 와인 시장에 아르헨티나 와인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리벤토는 2017년 말 ‘트리벤토 골든 리저브 말백’ 등 10여 종의 와인으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며 한국 시장 내 성장을 이어가던 트리벤토는 2020년 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해 선보인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 2종 등의 인기에 힘입어 와인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트리벤토는 작년 한 해에만 약 23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격적 판매가 시작된 2018년 대비 5배 늘어난 규모로, 올 상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역에 위치한 트리벤토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주류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수입사들과의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전년 대비 수출량이 57% 늘었다. 특히 한국(845%↑), 네덜란드(146%↑), 브라질(87%↑)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트리벤토와 함께 한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고, 유통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트리벤토를 넘어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치 않은 아르헨티나 와인의 붐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 19등으로 인한 홈술, 혼술의 증가로 다양한 종류의 주류에 대한소비자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리벤토’가 보다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와인 애호가들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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