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우수 대학생 선발, 5년간 600만원씩 3000만원 정기 후원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는 지난 1일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승호)에 기부하기로 한 통일장학금 300만원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모 학생에게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최윤재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 / 농협축산경제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는 지난 1일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승호)에 기부하기로 한 통일장학금 300만원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모 학생에게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최윤재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 / 농협축산경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가 학업우수 학생에게 통일장학금을 수여했다.

최 전 교수는 지난 1일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승호)에 기부하기로 한 통일장학금 300만원을 서울대학교 박모 학생에게 전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 5년간 일반장학금 500만원씩 2,500만원의 정기 기부를 약속한 최 전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통일장학금으로, 최 전 교수는 학업 우수 대학생을 선발하여 5년간 600만원씩 3,000만원을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

운동본부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거액의 후원금을 기탁해 주신 최윤재 전 서울대교수님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탁자의 뜻에 따라 우수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일장학금을 받게 된 박모 학생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잊지 않고 기억하며 열심히 대학 생활을 마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인권변호사가 되어 사회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재 전 서울대교수는 1988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부 교수로 부임하여 2020년 2월까지 30여년간 교수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 회장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로 활동,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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