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5주 연속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정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2.8%P를 기록하면서 5주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8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높아진 41.7%(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18.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2%P 낮아진 54.5%(매우 잘못함 38.7%, 잘못하는 편 15.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감소한 3.8%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4.1%P 상승한 41.2%(부정평가 55.2%)였고, 서울에서도 3.0%P 오른 42.5%(부정평가 55.1%)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주 30%대 후반에서 이번 주에는 4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20%대로 추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3%P 하락한 28.9%(부정평가 66.6%)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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