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달 4,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달 4,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 /뉴시스

시사위크=송대성 기자  무주택자들에게 공급 단비가 내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전국에서 총 6개 단지, 4,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2,680가구 △국민임대 1,627가구 △영구임대 642가구로, 인천광역시·경기도·경상남도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 신청 대상은 당해권역(인천검단, 고양지축, 창원가포)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인천검단 AA13-1, AA13-2블록은 인천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으로 이달 중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

공급주택은 총 1,666가구(74㎡형 629가구, 84㎡형 1,037가구)이며 이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15%는 일반공급으로 할당된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될 경우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일원에 위치한 고양지축 B1블록의 공급주택은 △59㎡형 386가구 △84㎡형 226가구 등 총 612가구다. 이 가운데 85%는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15%는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안단테 창원가포 A-2블록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으로 이달 30일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다. 공급주택은 총 402가구로, 59㎡형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90%가 특별공급 물량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에게 공급된다.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436만원)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당해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공급된다.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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