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2021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한국 전북은 ‘게더타운’애서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전북은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2021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공간을 뜻한다. 최근 은행권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각종 사내 행사와 협력사 소통,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도 이 같은 대열에 합류했다.  

전북은행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 MZ 세대와 더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이번 발대식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게더타운은 다른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한다는 점은 같지만 편리한 협업과 얼굴을 보며 실시간 화상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게더타운 내에 구현된 전북은행 행사장에서 서한국 은행장과 서포터즈 학생들이 각자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소통을 했다. 서포터즈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팀별 과제 수행을 통해 은행과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이번 발대식은 MZ 세대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면서 “서포터즈를 주축으로 지역, 고객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차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