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3,100억원 규모 화성장안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도급공사 2건, 정비사업 3건, 민간개발사업 3건 수주… 경영 체질개선 순항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화성 장안택지지구 전용면적 59㎡, 84㎡ 1,595세대 대단지 아파트 단지조감도 /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화성 장안택지지구 전용면적 59㎡, 84㎡ 1,595세대 대단지 아파트 단지조감도 / 반도건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이 3,100억 규모의 화성장안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따내며 깜짝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건설은 상반기에만 전국에 3,000여 가구 분양과 민간·공공공사, 정비, 도급 등을 연달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박현일 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체제 전환 이후 기존 공공택지사업 중심에서 과감히 벗어나 사업다각화를 시도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건설은 14일 ㈜장안개발과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1,595가구 건립 신축공사’ 3,100억원 규모의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첫 도급공사 수주의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반도건설 측은 이번 ㈜장안개발과의 계약에 대해 “인근 동탄신도시에서만 14개 현장 1만3,000여 세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동탄신도시 대표 건설사로 성장한 반도건설의 사업수행능력과 고객트렌드를 반영한 유보라만의 상품구성과 특화설계 그리고 기업신용평가 등이 계약 성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지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일원에 사업지면적 85,847㎡, 지하1층~지상26층, 총 1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 273세대, 84㎡ 1,322세대 총 1,595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연말 착공에 이어 내년 초 분양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박현일(사진) 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체제 전환 이후 기존 공공택지사업 중심에서 과감히 벗어나 공공토목·해외개발사업·레저사업 등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박현일(사진) 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체제 전환 이후 기존 공공택지사업 중심에서 과감히 벗어나 공공토목·해외개발사업·레저사업 등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반도건설

반도건설 관계자는 “화성 동탄, 송산에 이어 장안지구에서도 또 한 번의 분양성공 신화를 보여줄 것”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반도 유보라’만의 기술력과 특화 상품으로 지역 랜드마크 대단지 뿐 아니라 ‘고객이 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반도건설은 민간·공공공사, 정비, 도급 등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잇단 낭보를 전하고 있다. 업계에선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체질 개선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박현일 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체제 전환 이후 기존 공공택지사업 중심에서 과감히 벗어나 공공토목·해외개발사업·레저사업 등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체질 개선의 결과, 지금까지 △도급공사 2건 △도시정비사업 3건 △민간개발사업 3건 △해외개발사업(미국LA프로젝트) 등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여기에 이번 화성장안지구 대규모 도급공사까지 수주하면서 반도건설은 향후 실적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민간개발사업, 해외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민간·공공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특히 지난 50년간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반도건설의 역량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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