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국민의힘 지지율 최고치는 6월 3주차 39.7%였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도 7.5%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9%P 높아진 40.0%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1.0%P 급등한 52.6%였고, 서울에서도 10.0%P 상승한 4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ㆍ경북에서 50%를 넘어섰고, 서울에서도 50%에 육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1%P 낮아진 32.5%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하면서 30%대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0.2%P 급락한 16.1%였고, 광주·전라에서도 3.2%P 하락한 53.1%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4%P 하락한 27.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48.2%)보다 21.2%P 낮았다.

이어 국민의당(6.5%), 열린민주당(6.1%), 정의당(2.6%), 시대전환(0.7%), 기본소득당(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6%P 높아진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1%P 감소한 9.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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