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구경이’를 통해서다. /JTBC ‘구경이’
배우 이영애가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구경이’를 통해서다. /JTBC ‘구경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영애가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 ‘구경이’를 통해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연출 이정흠 극본 성초이)는 완전범죄로 위장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보험 조사관 구경이(이영애 분)의 수사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추적극으로, ‘아무도 모른다’ ‘조작’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이정흠 PD와 신예 성초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영애는 ‘사임당 빛의 일기’(2017) 이후 4년 만에 ‘구경이’로 시청자와 만난다. 극 중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경찰 출신 구경이를 연기한다. 오랜만의 복귀뿐 아니라,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구경이는 정의 실현보다는 미제 사건 해결 자체에만 희열을 느끼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사건의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인물이다. 이영애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벗고 코믹한 연기 변신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구경이’에서 코믹한 변신을 선보일 이영애. /JTBC ‘구경이’
‘구경이’에서 코믹한 변신을 선보일 이영애. /JTBC ‘구경이’

24일 공개된 이영애의 스틸컷은 구경이에 대한 색다른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폭탄을 맞은 듯한 산발 머리에 알록달록 잠옷 바지, 늘어난 티셔츠까지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꼬질꼬질한 모습 속에서도 이영애의 단단한 눈빛이 캐릭터에 대한 비범함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구경이’ 제작진은 “이영애가 첫 촬영부터 이미 구경이와 동기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대본을 집요하게 연구해오는 열정을 보여줘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 이영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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