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와 같았고,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5.7%P로 8주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9월 3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40.2%(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2%P 낮아진 55.9%(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3.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3.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영남권에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충청권과 인천·경기에서는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9%P 상승한 41.5%(부정평가 55.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5%P 오른 25.8%(부정평가 67.4%)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5%P 하락한 39.2%(부정평가 57.3%)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2%P 내린 40.0%(부정평가 56.6%)로 조사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7%), 무선(83%)·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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