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서부권역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서부권역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서부권역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기반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재택근무에 어려움을 겪거나 장거리 출퇴근하는 임직원들의 워라벨 등을 고려한 조치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서울 서부권역 거점 오피스는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에 용이한 ‘패스트파이브(FASTFIVE)’ 영등포점 오피스동에 마련됐다. 총 52인석 규모에 별도의 회의실과 사무기기를 지원한다. 무선 네트워크 환경, 모바일 예약 시스템으로 근무자가 자유롭게 원하는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외부 미팅, 프로젝트 팀 운영, 지방 근무자 출장 시 업무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향후 임직원 만족도 평가 등 검토를 거쳐 거점 지역과 서비스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점 오피스’는 회사 사무실이 아닌 직원들의 거주지 인근에 공유 오피스 등을 활용해 조성한 사무공간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비대면) 트렌드에 주목받고 있는 ‘오피스 프리(office-free)’ 모델로, 업무 집중도 하락 등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작년 거점 오피스 제도를 도입한 SK텔레콤, 롯데쇼핑 등에 이어 최근에는 야놀자, 11번가, 현대차 등이 거점 오피스 근무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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