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자카르타주 정부 여성아동가족국과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생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동 및 여성의 복지 증진을 위해 현지에 디지털패밀리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주 정부 여성아동가족국과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의 아동·여성·가족을 위한 디지털패밀리센터 운영과 관련 인프라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디지털패밀리센터는 가정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이나 아동들에게 소통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과 온라인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진료나 교육 사항 등 자카르타 아동의 이력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아동들의 성장기록 자료까지 디지털화해 관리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이어주는 허브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자카르타시 500여개 지역아동센터와 실시간 방송 형태로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교육 관련 컨텐츠 제작과 송출이 가능한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아동들을 위한 금융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자카르타 디지털패밀리센터를 통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건강한 가치연대’라는 한화생명의 CSR(기업의 사회책임)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며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범국가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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