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양 정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중도층에서 양 정당은 35%로 동률을 기록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정의당 4%, 국민의당·열린민주당 각각 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도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열린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률을 기록하며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중도층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각각 35%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7%포인트 높았다. 서울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8%, 국민의힘 31%, 정의당 4%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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