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미르M'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미르4의 흥행의 뒤를 이을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미르M'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미르4의 흥행의 뒤를 이을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메이드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위메이드가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미르의전설2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신작 ‘미르M’을 공개했다. 지난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를 출시하고 흥행에 성공한 위메이드가 이번 신작도 흥행 반열에 올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오는 2022년 모바일 MMORPG 신작 ‘미르M’을 출시한다. 미르M은 미르의전설2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복원한 모바일 신작으로 전통적인 게임성에 미르4의 최신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전쟁형 ‘뱅가드’의 길과 던전 모험 및 파밍 중심의 성장형 ‘배가본드’의 길을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6일 티저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한국, 글로벌 성공을 미르M으로 더욱 쌓아가겠다”며 “위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혁신을 통해 기존 메타버스 패러다임도 교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미르4를 출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8위에 올랐다. 토종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는 출시 이후 매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미르4의 흥행은 위메이드의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하는데도 역할을 했다. 미르4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된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오른 7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각각 755%, 204% 올랐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경제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출시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남미, 인도 등의 지역에서 이용자들이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서버 100개를 돌파했다.

미르4의 국내외 서비스 흥행 경험과 서비스 노하우를 발판 삼아 위메이드가 이번에도 미르M을 흥행 반열에 올려놓는데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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