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4주 연속 40%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6.8%P였고, 10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9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낮아진 40.0%(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17.2%)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8%P 높아진 56.8%(매우 잘못함 41.3%, 잘못하는 편 15.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4%P 감소한 3.2%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0.5%P 급락한 18.9%(부정평가 75.9%)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2%P 하락한 38.4%(부정평가 58.9%)를 기록했다.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20%대 후반에서 이번 주에는 10%대 후반으로 주저앉았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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