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브랜드 콘삭스와 협업 이벤트… 친환경 행보 지속

광동제약이 옥수수수염차 라벨을 없애고 친환경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 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옥수수수염차 라벨을 없애는 등 친환경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 광동제약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광동제약이 ‘광동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 출시와 함께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양말 브랜드 ‘콘삭스’와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은 광동제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최근 선보였다. 1.25ℓ 용량으로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한 이 제품은 페트병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자는 음용 후 따로 라벨을 제거할 필요 없이 바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광동제약은 무라벨 옥수수수염차 출시를 기념해 친환경 의류 브랜드이자 사회적 기업인 콘삭스와의 협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콘삭스는 옥수수섬유를 활용한 양말을 만드는 등 탄소배출감소에 기여하고 환경 피해 및 자원 낭비 최소화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동일 제품을 생산할 때 옥수수섬유는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섬유 대비 화석연료 사용량이 30% 수준에 불과해 환경 친화적 원사라는 것이 콘삭스 측 설명이다.

두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주제로 뜻을 모은 이번 이벤트는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을 구입하는 네티즌에게 콘삭스 제품을 증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삭스는 옥수수수염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옥수수캐릭터 타입과 초성인 ‘ㅇㅅㅅㅅㅇㅊ’ 를 활용한 타이포그래픽 타입의 두 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광동제약 측은 이번 이벤트 수익의 일부를 환경교육센터에 기부해 환경교육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2006년 출시 이후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는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2009년 탄소성적표시 인증을 획득했고, 2013년엔 뚜껑 경량화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7% 감소시켰다. 이후에도 2014년 친환경 포장 GP마크, 2015년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았다. 또한 광동제약은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소비자와 함께하는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개최해 환경의식 고취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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