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과 장혁이 영화 ‘강릉’ (감독 윤영빈)으로 뭉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유오성(왼쪽)과 장혁이 영화 ‘강릉’ (감독 윤영빈)으로 뭉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범죄 액션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으로 뭉쳤다. 연기력은 물론,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두 배우의 만남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이라는 인생 역전 사업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액션영화다. 국내 최대 관광지이자 항구도시 강릉을 배경으로 두 조직 간의 치열한 대립이 쫄깃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유오성과 장혁의 호흡이 기대된다. 2015년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한층 깊어진 연기 호흡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거친 액션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하는 유오성(위)와 장혁.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하는 유오성(위)와 장혁(아래 가운데).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먼저 영화 ‘친구’ ‘챔피언’ ‘친구2’ 등과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검은 태양’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유오성은 강릉 최대 리조트 사업의 핵심 인물인 오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이자 누구보다 의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인 길석으로 분한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추노’부터 영화 ‘검객’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시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액션을 보여준 장혁은 ‘강릉’에서도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저격한다. 극 중 냉철함을 바탕으로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민석을 연기한다.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보도 스틸은 거칠고 생생한 영화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자의 조직원들과 함께 비장한 표정으로 서있는 유오성과 장혁의 모습은 두 조직이 벌일 뜨거운 전쟁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강릉’에는 유오성‧장혁 외에도, 박성근‧오대환‧신승환‧이채영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오는 11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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