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만에 40%대를 회복하며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도 11.7%P로 벌어지며 6월 3주(10.3%P) 이후 17주 만에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높아진 41.2%를 기록했다. 지난 주 30%대에서 이번 주에는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2.3%P 급등한 53.4%였고, 서울에서도 4.3%P 오른 41.9%를 나타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0%대로 급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9%P 낮아진 29.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3.9%P 급락한 49.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5%P 하락한 11.1%를 나타냈다. 텃밭인 광주ㆍ전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졌고, 대구ㆍ경북에서는 10%를 겨우 넘겼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1.8%P로 벌어졌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3%P 상승한 41.9%였고, 민주당은 1.9%P 오른 30.1%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7.8%), 열린민주당(6.9%), 정의당(3.1%), 기본소득당(0.7%), 시대전환(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6%P 낮아진 1.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6%P 감소한 9.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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