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기존 홈쇼핑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하이엔드급 브랜드의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며 프리미엄 특화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헤라’의 ‘블랙 쿠션 쿠튀르’ 론칭 모습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기존 홈쇼핑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하이엔드급 브랜드의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며 프리미엄 특화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헤라’의 ‘블랙 쿠션 쿠튀르’ 론칭 모습 / 롯데홈쇼핑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기존 홈쇼핑에서 접할 수 없었던 하이엔드급 브랜드의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며 프리미엄 특화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헤라’의 ‘블랙 쿠션 쿠튀르’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데 이어, 지난 12일 여성복 브랜드 ‘데무(DEMOO)’로 유명한 박춘무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이달 21일에는 홈쇼핑 최초로 ‘설화수 윤조 에센스’를 단독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자사가 취급한 신규 브랜드 비중은 매년 20%를 차지하고, 그 중 국내외 고급 브랜드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다. 관련 브랜드 매출도 각 카테고리 별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홈쇼핑 프리미엄화를 입증했다. ‘홈쇼핑은 싸다’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고급화에 대한 고객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오프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가 브랜드를 업계 단독으로 유치하며, 초고급화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과거 고급 브랜드들이 TV홈쇼핑 입점을 가장 후순위로 생각했던 반면, 최근에는 TV홈쇼핑에서 신상품을 최초 론칭 등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TV홈쇼핑 상품이 고급화됨에 따라 판매채널로서 홈쇼핑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급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차별화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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