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오는 11월 넷플릭스, 트위치를 통해 공개한다. /공식 트레일러 갈무리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오는 11월 넷플릭스, 트위치를 통해 공개한다. /공식 트레일러 갈무리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애니메이션을 공개한다. LoL 기반의 가상 아이돌부터 소설,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며 IP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19일 넷플릭스와 트위치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을 오는 11월 7일 전세계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케인은 트위치에서 독점으로 동시 중계되는 최초의 넷플릭스 시리즈다. 

아케인은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3개의 막으로 구성됐다. LoL의 세계을 배경으로 하는 아케인은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누추한 지하도시 ‘자운’ 사이 존재하는 미묘한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LoL 챔피언들에 얽힌 이야기를 토대로 각 인물간 관계, 갈등 등 다양한 가치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드라마로 담아냈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기술로 구현한 애니메이션과 액션신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기반 애니메이션 공개를 기념해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30여개국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의 트위치 중계를 통해 아케인 개봉 소식을 알리고 이용자들에게 라이엇 게임즈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위치 드롭’도 제공할 방침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동안 LoL IP를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여왔다. 지난 2018년에는 LoL 챔피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 아이돌그룹 ‘K/DA’를 데뷔, 국내 여러 아이돌그룹과 협업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룬테라의 세계관을 담은 첫 중편 소설 ‘가렌:첫 번째 방패’, 마블 코믹스와 협업을 진행한 코믹 단행본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LoL이 이용자간 대전(PVP) 중심의 게임인 만큼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이 외의 LoL 챔피언, 세계관 등 기존 게임의 설정 등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IP 영향력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