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서울, 5년 연속 한국 최고 호텔 선정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럭셔리 호텔 기준 재정립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즈니스 호텔 부문 6년 연속 수상

콘래드 서울이 제 28회 WTA 한국 최고 호텔에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 야경. / 콘래드 서울 홈페이지 갈무리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28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발표됐다. 월드 트래블 어워드(WTA)는 ‘여행 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지난 1993년 설립 후 매년 호텔과 항공 등 여행 및 관광 산업의 주요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의 탁월한 성과를 소개하고, 전 세계 여행사와 관광 전문가, 소비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에 참여, 그 결과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WTA에 선정된 국내 최고 호텔&리조트는 분야별로 △콘래드 서울 △시그니엘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난티 남해 등이다.

콘래드 서울은 ‘2021 한국 최고의 호텔(리딩 호텔)’에 선정됐다. 한국 최고의 호텔 부문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콘래드 서울이 5년 연속 석권해 높은 수준의 시설 및 서비스를 입증했다. 콘래드 서울은 지난 2012년 11월 개관 직후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WTA 한국 리딩 호텔에 선정된 바 있다. 

2016년에는 콘래드 서울이 한국 최고의 호텔 부문에는 선정되지 못했으나, 아시아 최고의 럭셔리 시티 호텔에 이름을 올려 올해까지 9년 연속 WTA 수상을 기록했다.

특히, 콘래드 서울의 펜트하우스 스위트가 국내 최고의 스위트 객실로 2년 연속 선정되며 럭셔리 호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호텔롯데의 시그니엘 서울이 국내 호텔 브랜드 중 유일하게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 호텔롯데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이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럭셔리 호텔에 연이어 선정되고 있다. /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은 지난 2017년 개관 후 럭셔리 호텔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호텔 중 몇 안 되는 토종 호텔 브랜드로, 최근 여러 호텔 평가에서 세계 최고,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은 앞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호텔 5위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1 수상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 ‘럭셔리 고메호텔’ 부문 △‘월드 럭셔리 스파 어워즈 2021’ 아시아 ‘럭셔리 데스티네이션 스파’ 부문 등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인의 높은 기준을 충족한 바 있다.

여기에 이어 WTA 2021에서도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 부문에서 포시즌스 호텔 서울·JW메리어트 호텔 서울·서울신라호텔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2년 연속 럭셔리 호텔 위너에 선정돼 글로벌 럭셔리 호텔의 명성을 재차 확인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021년 한국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부문에 선정됐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WTA ‘2021 한국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부문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3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비즈니스 호텔 부문에서 총 6회 수상해 국내 호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횟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올해 아시아 최고 리딩 호텔 브랜드 및 이그제큐티브 클럽에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와 클럽 인터컨티넨탈이 선정돼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브라이언 해리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총지배인은 “관광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6번이나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객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2년에는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 뵙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만의 앞선 노하우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아난티 남해가 한국 최고의 리조트에 선정됐고, 서비스드 아파트먼트 브랜드 위너에는 오크우드가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난티 남해는 지난 2017년까지는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로 영업을 이어왔는데,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단 두 차례(2011년·2019년)를 제외하고 총 13회 WTA 한국 최고 리조트에 선정돼 남다른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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