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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리조트가 위치한 덕유산의 가을 전경. / 부영그룹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시기에 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심을 떠나 산속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가을을 즐기는 호캉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와 태백 오투리조트는 부영그룹에서 운영하는 산속에 위치한 리조트로, 가을 산행과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행객과 등산객들 사이에서 눈길을 끈다.

◇ 곤돌라 타고 덕유산을 즐길 수 있는 무주덕유산리조트

덕유산은 호남지역 무주의 휴양 명소로, 이 시기에 계곡의 맑은 물과 수천 그루의 나무가 가득한 숲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덕유산에는 곤돌라도 설치돼 운영을 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탑승하면 해발 1,520m의 덕유산 설천봉까지 오를 수 있다. 설천봉부터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별도의 트레킹 장비를 갖추지 않고도 산행을 할 수 있어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향적봉에서는 덕유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은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지가 위치하고 있다. 신라 진덕여왕 시기에 창건한 고찰 백련사와 구천동 계곡도 덕유산의 명소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주말·공휴일 관광 곤돌라 사전 예약제를 시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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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리조트가 위치한 함백산의 가을 전경. / 부영그룹

◇ 백두대간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오투리조트

오투리조트는 백두대간 함백산 1,100m 고지에 위치해있다. 고지대에 위치하고 주변 시야가 탁 트여 리조트 객실에서 태백산맥의 수려한 경치를 한 눈에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다.

오투리조트는 숙박객이 리조트 내에서도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투 숲’ 산책로도 조성했다. ‘오투 숲’ 산책로는 길이 2.4㎞로 약 50분가량 소요되는 코스로 구성됐다.

또한 오투리조트가 위치한 함백산의 가을철 주목군락과 단풍은 절경으로 손꼽히며, 야생화와 겨울철 설경도 유명하다.

함백산 만항재 입구에 위치한 정암사도 산행객들과 리조트 방문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알려진다.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의 사리를 가지고 돌아와 건립한 사찰로 알려지며, 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이 유명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가을은 야외활동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며 “부영그룹에서 운영 중인 무주덕유산리조트와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가을의 끝을 느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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