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9년 째 이어온  ‘패밀리 장학금’ 제도를 통해 올해도 대리점주 자녀들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남양유업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남양유업은 대리점주 자녀 75명을 대상으로 ‘패밀리 장학금’ 1억원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 이어온 패밀리 장학금은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정책 중 하나로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시행했다고 남양유업은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817명의 대리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누적 지급액은 10억8,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과 대리점주는 상생 동반자로서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상생 경영문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전국 대리점과 소통을 위한 상생회의를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하면서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리점 단체의 교섭권 강화와 업계 최초로 ‘협력이익공유제’를 시행하는 등 상생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엔 전국 500여개 대리점 대상으로 2억500만원 가량의 협력 이익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남양유업은 질병 및 상해로 예기치 못한 위기에 처한 대리점을 돕는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리점 자녀, 손주 출생 시 분유 및 육아용품을 지원하고 장기운영 대리점 포상 제도를 시행하면서 상생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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