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왼쪽)과 최태준이 결혼한다. /솔트엔터테인먼트, 뉴시스
박신혜(왼쪽)과 최태준이 결혼한다. /솔트엔터테인먼트,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박신혜가 최태준과 4년 열에 끝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2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2017년부터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사이로 만남을 이어오던 박신혜와 최태준이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세 임신 소식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신혜 본인 역시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신혜는 “이 소식을 전하는 게 너무 떨리고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그래도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었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임신 소식도 알렸다.

끝으로 박신혜는 “늘 부족한 저를 사랑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조금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무 기다리시지 않게 하루빨리 멋진 배우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2003년 가수 이승환 ‘꽃’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박신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04)부터 넷플릭스 영화 ‘콜’(2020)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태준은 2001년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한 뒤, ‘대풍수’(2012~13), ‘못난이 주의보’(2013), ‘옥중화’(2016), ‘수상한 파트너’(2017) 등을 통해 연기력을 쌓았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중앙대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로, 2017년 열애설에 휩싸인 뒤, 2018년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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