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이 12월 극장가를 저격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이 12월 극장가를 저격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전 세계에 스파이 액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이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킹스맨의 탄생부터 역대급 액션과 스케일을 앞세워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이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007 스펙터’까지 다양한 흥행작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랄프 파인즈부터 ‘말레피센트 2’에서 필립 왕자 역으로 주목받은 해리스 딕킨슨이 새로운 ‘킹스맨’으로 완벽한 조합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리스 이판이 강력한 빌런으로 변신하고,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젬마 아터튼과 ‘캡틴 마블’ ‘아쿠아맨’ 디몬 하운수,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매튜 구드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두 편의 ‘킹스맨’ 시리즈로 국내 누적 관객 수 1,100만 관객을 동원한 매튜 본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아 주목된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을 통해 화끈하고 개성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탄생시키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그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연출과 각본을 맡아 다시 한 번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했다. 

이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연출을 맡은 그는 상상을 뛰어넘는 신무기들과 휘몰아치는 액션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국내에서만 612만 관객을 동원, 청불 외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전편과의 긴밀한 스토리와 더욱 화려하고 거대해진 스케일의 액션을 담아내며 ‘킹스맨: 골든 서클’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로, 매튜 본 감독은 특유의 화려한 스케일과 거침없는 액션은 물론, 이번 작품만의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동시에 담아내 영역을 확장시킬 전망이다. 또 재치 넘치는 대사부터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는 물론, 더 크고 깊어진 세계관을 통해 ‘킹스맨의 시작’을 흥미롭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2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