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대선후보 선출과 선대위 체제 전환에 따른 과도기적 형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이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지난 주와 같았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였다. 중도층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4%,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21%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은 20%대에 머물렀고, 국민의힘은 40%를 넘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1%였고, 민주당은 28%를 기록했다.

20대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와 10%대에 머물렀다. 두 당 모두 20대의 환심을 사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8%였고, 민주당은 19%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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