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과 컴투스가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외부 게임 협력 소식을 전하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게임빌
게임빌과 컴투스가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외부 게임 협력 소식을 전하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는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게임빌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게임빌과 컴투스가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외부 게임 협력 소식을 전하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 시장에 알려진 게임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접목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게임빌은 25일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과 올엠이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크리티카 온라인’에 게임빌컴투스플랫폼과 테라폼랩스코리아와 함께 선보일 자체 토큰 ‘C2X(가칭)’을 연동해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협약 내용엔 크리티카 온라인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재탄생하는데 필요한 게임 기획 및 기술적인 자문을 비롯해 C2X 토큰 연계, 블록체인 전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제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크리티카 온라인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최근 알피지리퍼블릭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거상M 징비록’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과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교역을 통해 아이템을 얻는 등 다양한 경제 콘텐츠가 핵심인 만큼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에리소프트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고 ‘사신키우기 온라인’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C2X(가칭) 버전’을 글로벌 퍼블리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외에도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신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신사업인 만큼 이용자들로부터 최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끌어내고 시장 반응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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