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박차훈 현 회장을 포함해 총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중앙회장 선거엔 박차훈 현 회장을 포함해 총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선거에 △김영재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이사 △박차훈 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이순수 안양남부새마을금고 고문 등 총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중앙회장 임기는 4년이다.

박차훈 회장은 이번에 연임에 도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선거에서 선출되면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내달 20일 치러진다. 후보자는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21일간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포함) △컴퓨터통신(전자우편 포함)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관위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및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2018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위탁받은 선거다. 중앙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투·개표 등의 선거 절차 전반을 관리한다.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12월 13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되며, 투표 및 개표는 12월 20일 충남 천안 소재의 MG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다.

중앙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예방·단속반을 운영해 △금품·향응 제공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비방 △임·직원의 선거관여행위 등 선거범죄 행위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인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 선거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는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간선제 선거다. 2025년 선거부터는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가 아닌, 조합 회원들이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직선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