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 1층 로비에 아이베어와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와 34층 클럽 라운지 자선 아트전시를 통해 기부활동을 전개한다. 사진은 2020년 12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전경.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2021년 연말을 맞아 호텔업계에서는 이색 기부 전시를 진행하고, 겨울 패키지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사회공헌 활동(CSR)을 전개하고 있다.

◇ 그랜드 인터컨, ‘클럽라운지 갤러리’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 자선활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12월 한 달간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이색 기부 전시행사를 진행하고 나섰다.

우선, 호텔 1층 로비 입구에서는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 및 자선 행사를 진행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2003년부터 시작된 CSR로,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 오픈부터는 인터컨티넨탈 시그니처 아이베어를 함께 전시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아이베어 160개를 특별 전시한다.

각 곰인형에는 기부금을 낸 후원사의 로고 또는 후견인이 원하는 ‘사랑의 카드’를 부착해 내년 1월초까지 호텔 로비에 전시된다.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행사의 일환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모두 강남구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쓰여진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마련된 호텔 34층 클럽 라운지를 12월 한 달간 갤러리로 운영한다. 여기서는 인기 신진 작가들의 전시해 볼거리를 늘리면서도 고객이 직접 자선 옥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선 아트전시’를 진행한다. 고객이 작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5%가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12월 한 달간 작품 판매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미술 교육에 소외된 보육원 아동의 미술교육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자선 아트전시 전시품은 2주에 걸쳐 교체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해리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총지배인은 “리모델링 오픈 1주년을 맞아 호텔이 지향하는 진정한 럭셔리라는 가치에 적합한 특별한 나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도 나눔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치소비의 기회를 통해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의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올 겨울 패키지 상품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기부한다.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 노보텔 동대문, ‘유달리 편안한 겨울 패키지’ 수익금 일부 기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이번 겨울 ‘유달리 편안한 윈터 패키지’를 선보이고, 해당 패키지의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CSR을 진행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기부와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많은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이번 CSR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호텔 객실 1박과 조식 2인 혜택에 DDP ‘살바도르 달리’ 특별전 관람 및 편백네 데일리 힐링 케어 디퓨저 선물세트 등이 함께 구성됐다.

살바도르 달리 특별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살바도르 달리는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예술가다. 전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패키지를 통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은 내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현장에 기부함을 놓을 예정이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26년째 호텔 로비에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를 통해 후원금 기부 행사를 전개한다. / 밀레니엄 힐튼 서울

◇ 밀레니엄 힐튼 서울, 대형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 선보여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호텔 로비에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를 전시하고 자선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밀레니엄 힐튼의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는 열차에 기업 또는 단체의 로고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후원을 받는다.

후원금은 소외된 계층 및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며, 호텔 방문객 및 투숙객들도 원할 경우 성금을 낼 수 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는 방문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올해 역시 많은 기대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호텔 로비에 설치된 대형 이글루에서는 쿠키, 머핀,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달콤한 겨울 시즌 베이커리 및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한다.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호텔업계를 비롯해 산업계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자선행사가 더욱 뜻깊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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