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2021년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 분)와 토니(안셀 엘고트 분)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이다.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전 세계 관객들이 사랑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크린에 재탄생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마리아와 토니의 눈부신 러브스토리부터 시대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 황홀한 OST와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북미 개봉 이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해외 언론의 극찬을 얻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입증했다. 특히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뮤지컬코미디), 감독상,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여우조연상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미국영화연구소(AFI, American Film Institute)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해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내년 1월 9일(미국 현지시각) 개최되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돼 이목을 끈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의상상 후보에 올랐다. 

또 아리아나 데보스와 리타 모레노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스크린 데뷔를 앞둔 레이첼 지글러는 신인배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앙상블상 후보로도 선정되며 총 11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달성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를 예측하는 주요 지표가 되는 시상식으로,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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